하트시그널3 출연자 인성 논란…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하트시그널3’ 출연자 중 전직 승무원인 A 씨의 학교 후배라고 주장하는 누리꾼의 글이 올라왔다.
인기 연애 예능 프로그램 ‘하트시그널 시즌 3’이 방송도 전에 출연자 인성 논란에 휘말렸다. ‘하트시그널’ 측이 첫 방송을 앞두고 공개한 출연자 중 전직 승무원인 A 씨의 인성을 폭로하는 글이 온라인상에 올라온 것이다. 이와 관련, ‘하트시그널’ 측은 내부적으로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해당 게시물은 A 씨의 인성 관련 폭로글로, 이 누리꾼은 “요즘 그분 인성에 대해 말이 많길래 사실만 정리해서 올려볼까 한다. 절대 과장하거나 허위사실이 아님을 알아주셨으면 한다”고 미리 밝혔다.
그러면서, A 씨가 후배들에게 ‘제대로 인사를 안 했다’는 이유로 막말과 고함을 치며 인격을 모독했고, 한 후배는 A 씨의 괴롭힘에 자퇴도 했다며 주장했다. 이 일로 인해, A 씨와 A 씨의 친구들은 전 학년이 모인 곳에서 공개사과를 했지만, 그 이후에도 후배들에 대한 괴롭힘이 더 심해졌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누리꾼은 A 씨가 마음에 안 드는 후배는 기숙사 방에 불러 무릎을 꿇게 하고 삿대질과 인격모독을 하는가 하면, 흥분하면 어깨를 밀치거나 욕도 했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A 씨와 함께 방을 쓴 동기는 A 씨가 잠들기 전 절대 먼저 침대에 올라갈 수 없었고, 다리를 다쳐 깁스한 상황에도 A 씨가 청소 및 빨래 등 온갖 잡일을 시켰다고 전했다.
이어 A 씨는 클럽에서 만난 동기들이 자신을 못 알아봤다는 이유로 클럽 노랫소리보다 큰 고함을 치며, 동기의 턱을 잡고 흔들며 어깨도 밀쳤다고 설명했다.
이 누리꾼은 자신이 말한 A 씨 관련 일화가 일부 사건뿐이라며, “다수가 피해자”라고 토로했다. 그는 평소 ‘하트시그널’을 즐겨봤으나, A 씨가 나온다면 절대 못 볼 거 같다고 하소연하면서 “가해자가 티브이에서 웃고 과거의 행동을 잊은 채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걸 보면 자꾸 그때의 기억이 생각날 것 같아서 용기 내서 올린다”고 글을 쓰게 된 배경을 밝혔다.
해당 글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을 중심으로 퍼졌고, 일부 누리꾼들은 비연예인의 연애 예능 프로그램 ‘하트시그널’이 출연자 검증에 꼼꼼하지 못했다며 지적하고 있다. 또 다른 일각에서는, 해당 글의 내용이 사실로 확인되지도 않은 시점에서 무작정인 비난은 이르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하트시그널’은 앞 시즌에서도 비슷한 논란으로 몇 차례 곤욕을 겪은 바 있다. 시즌1에 출연자가 성폭행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아 파문을 일으켰고, 시즌2 출연자는 음주운전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충격을 줬다.
이러한 논란에 ‘하트시그널’ 측은 스포티비뉴스에 “내부적으로 확인 중”이라고 답변했다.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3' 첫 방송은 오는 25일 수요일 오후 9시 5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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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시그널3', 방송전부터 출연자 인성 논란…"내부적으로 확인 중"[종합]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인기 연애 예능 프로그램 ‘하트시그널 시즌 3’이 방송도 전에 출연자 인성 논란에 휘말렸다. ‘하트시그널’ 측이 첫 방송을 앞두고 공개한 출연자 중 전직 승무원인 A 씨의 인성을 폭로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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